[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4분기부터 '고성장 구간'에 재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 실적이 악화되고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자체신차사업의 시작과 4개 차종 추가(2.5톤 트럭, 1톤 트럭, 픽업트럭 2종)에 따라 4분기부터 고성장구간 재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코라오홀딩스가 4분기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54% 성장한 53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중고차CKD의 주력 차종이었던 1톤 트럭의 2014년 시장규모는 7000~8000대로 추정된다"며 "현재 판매 중인 현대차 H-100(1만8000달러), DAEHAN S-1(1만3000달러)과 2분기 출시예정인 DAEHAN D-100(1만5000달러)을 통해 저가, 중가, 고가 수요를 고루 흡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 법인은 14개 주요도시에 각 1~2개의 딜러를 모집 중"이라면서 "투자 및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며 단기간 내에 전국 판매망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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