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제품 전시관 및 판매장, 체험시설 등 갖춰"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국 최대의 편백림을 보유한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된 편백 관련 제품을 한 데 모아 전시?판매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황룡면 아곡리에 위치한 (구)월평초등학교 황룡분교에서 장성편백향토사업단 관계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편백유통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편백나무 숲고을 SAFE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장성편백유통센터는 연면적 348㎡, 지상 1층 규모로 편백제품 전시실 및 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특히, 편백향과 피톤치드가 가득한 체험방을 통해 천연 염색체험과 편백 비누만들기, 편백나무 블럭놀이 등의 체험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의 총괄운영은 지난 11월 군과 협약을 체결한 농업회사법인인 장성편백향토사업단(주)에서 맡는다.
장성편백향토사업단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의 오픈매장으로 활용이 가능해 편백향토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가능케 됐다”며 “지역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까지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와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을 들여 편백나무 숲고을 SAFE 사업을 추진, 편백제품 브랜드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 홍보마케팅 등으로 지역 편백산업 기반 조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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