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스키장에서 스포츠이용권 기획사업으로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북구가 후원하고 국민생활체육 광주광역시 스키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상대적으로 스포츠 체험기회를 갖기 어려운 관내 저소득층 초·중등학생 100명이 참가한다.
이를 위해 광주스키연합회와 북구청은 지난 달 25일부터 5일간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내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했다.
북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광주생활체육연합회 소속 전문 강사들의 지도아래 스키를 배우고 강습 후에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시(詩)치료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마련, 성장기 아이들의 체력 증진과 동시에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스포츠이용권 기획 사업으로 추진되는 스키캠프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동계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 학생들이 체력을 기르고 단체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이용권 사업은 경제적 여건으로 체육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유·청소년(만 5세~만 19세)에게 체력단련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기간동안 매월 7만원 한도로 강좌비를 지원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