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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하철 1~4호선 파업…서울시 비상수송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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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기간별 1~3단계 분류, 버스 막차시간 연장 및 개인택시 추가 투입 등 수송력 끌어올리기 집중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소속 노조원들이 18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파업 상황에 따른 단계별 수송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별로 1~3단계로 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철 정상운행 지원 ▲막차 연장 등 노선별 탄력적 버스 운행 ▲출퇴근시간대 주요 역사 전세버스 투입 ▲개인택시 부제 해제 등 대체 수송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파업 1단계(18~24일)인 7일간은 운행시간이나 열차운행 횟수, 배차간격에 변함이 없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퇴직자와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 서울메트로 정원의 90.9%(8323명) 수준의 인력을 확보해 파업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해왔고 해당 인력을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역무안내 인력으로 시 공무원 440명과 경찰 924명을 투입해 안내를 실시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시는 파업이 8일째에 접어들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돼 열차 운행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25일부터는 파업 2단계 대책에 돌입해 열차 운행을 평상시 대비 90% 수준으로 낮춘다.


지하철 막차는 새벽 1시에서 자정으로 1시간 앞당기고 일일 운행횟수도 기존 2423회에서 6.4% 줄여 2268회만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평시에는 1분 내외로 배차간격이 벌어지게 된다.


지하철이 단축 운행함에 따라 시내버스 막차는 익일 새벽 1시30분(차고지 도착 기준)으로 1시간 연장하고, 지하철 1~4호선역과 버스정류소를 연계 운행하는 버스 52개 노선에 대해서는 운행 및 배차간격을 모니터링한다. 마을버스와 광역버스 막차 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할 예정이다.


시는 파업이 15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지하철은 평상시 대비 70%대 수준으로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문에 일일 운행횟수는 21.5%(2423회→1901회)가량 줄어들게 된다. 배차간격도 평균 3분으로 늘어난다.


3단계 대책이 시행되면 지하철 5~9호선을 총 40회 증편하고 출퇴근시간대 주요 역사를 잇는 전세버스 7개 노선 총 173대(일 2회)를 운행한다. 또 시내버스 예비차량 150여대가 투입되고, 개인택시 요일제를 해제해 1만5000대를 추가 운행한다. 수도권 차량 84만대에 대해서는 승용차요일제를 일시 해제해 수송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파업이 진행될 경우 수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하철 운행 상황과 비상수송대책을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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