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산업은행이 조직개편을 통해 해운, 선박, 항공 업종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금융5부를 신설, 기존 다른 부서에서 담당하던 해운·선박·항공 등의 업무를 이관하는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기업금융5부는 한진그룹과 현대그룹 계열의 한진해운, 대한항공, 현대상선 등의 기업을 전담하게 됐다.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 등의 금융자회사 여신업무도 넘겨받았다.
산업은행은 10부문 5본부 47부에서 10부문 5본부 48부로 개편됐다. 당초 예상보다 소규모 개편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산업은행이 출범할 때까지는 지금과 같은 조직체계를 유지하는 게 좋다"며 "단, 계열여신 관리를 강화하고 기업금융의 영업력을 높이고자 기업금융5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