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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학]현대重, 20년째 지역 주민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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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미학]현대重, 20년째 지역 주민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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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은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소외된 이웃도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와 20회째를 맞는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이다.


지난 4일 서부축구장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선 현대중공업 여사원회,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 어머니회, 직무서클연합 회원, 감독관 부인 등이 참여해 배추 1만2000포기와 무 3000여개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재료 중 배추 5000포기는 현대학원 어린이자연학습원과 대한노인회 울산동구지회 노인일자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여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1년 김장담그기 행사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3만3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지역 소외계층에 나눠줬다.


김장비용은 지난 10월 사내 체육관에서 열린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은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물품을 모아 지역 주민과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울산대병원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은 1만4000여점의 의류, 7000여권의 서적을 비롯해 가전과 생활용품 등 총 2만6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현대중공업 이재성 회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 등 임원진도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현대중공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선주와 선급 감독관들도 각 나라의 전통의상 등 이색물품을 기증하며 한국의 정 문화에 함께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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