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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음악제 개막…현대음악 거장 '펜데레츠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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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류재준 작곡가의 첼로협주곡 아시아 초연

서울국제음악제 개막…현대음악 거장 '펜데레츠키' 온다 펜데레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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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3 서울국제음악제_겨울'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21세기 마지막 거장'으로 손꼽히는 마에스트로 크쉬스토프 펜데레츠키의 생년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서는 펜데레츠키가 직접 자신의 곡을 지휘하는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제가 열리는 5일간 펜데레츠키의 주요 실내악 곡인 현악4중주 제3번, 6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아시아에서 초연되는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이 연주되고,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한국 초연), 비올라 협주곡(첼로버전), 교향곡 제7번 '예루살렘의 7개의 문(한국 초연)'도 연주된다.


개막일인 16일에는 세계 3대 현악사중주단의 하나인 상하이콰르텟이 서양의 숨결과 동양의 섬세함이 녹아 든 정통 실내악을 선보인다. 맑은 종소리처럼 아름다운 화음과 따뜻한 선율과 함께 하이든, 드보르작, 펜데레츠키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청중에게 선사한다.

17일에는 폴란드 고주프 필하모닉 상주작곡가인 류재준 작곡가가 앞장서 만든 연주단체 앙상블 오푸스와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가 독일 낭만주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와 새로운 시대의 낭만주의를 이끌고 있는 펜데레츠키의 6중주를 연주한다.


셋째날인 18일에는 창단 48주년, 510회의 연주회, 115회의 해외연주를 진행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펜데레츠키가 그의 후계자로 지목한 작곡가 류재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라 칭한 백주영이 펜데레츠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한국 초연한다. 핀란드 및 프랑스에서 극찬을 받은 류재준의 첼로 협주곡 역시 이날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19일 공연에서는 연주되는 펜데레츠키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1994년부터 쓰기 시작해 20년이 지나 올해 마무리된 작품으로 바흐 이후 코다이와 함께 가장 가치 있는 첼로 독주를 위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펜데레츠키의 노년의 여정을 노장 첼리스트 아르토 노라스가 아시아 초연한다. 또 류재준 작곡가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김 한이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0일 공연에서는 KBS교향악단과 펜데레츠키가 교향곡 제7번 '예루살렘의 7개의 문', 비올라 협주곡(첼로 버전)을 연주한다.


'2013 서울국제음악제_겨울'의 16~17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8일, 20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9일 공연은 일신홀에서 열린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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