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꽃보다 누나' 이승기의 활약 비결은 꼼꼼한 노력으로 작성한 비밀노트였다.
13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는 크로아티아 여행을 위해 꼼꼼하게 작성해 놓은 비밀 노트를 공개했다. 프로그램 내내 그의 활약 비결은 바로 이것이었다.
이날 이승기와 '누나'들은 크로아티아에 도착했다. 이들이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미션은 바로 숙소를 찾는 것이었다.
이승기는 '누나'들을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 그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생전 처음 와보는 타지에서 발로 뛰어 티켓을 구입해 일행들을 목적지로 안내했다.
비록 그는 애쓴 만큼 매끄러운 결과를 만들지는 못 했지만, 책임감을 갖고 앞장서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뿌듯함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이승기가 작성한 비밀 노트가 공개됐다. 그는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숙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미리 생각해놨던 것이다.
이승기가 전차 매표소를 빨리 찾은 비결도, 목적지로 가는 방법을 정확하게 물어볼 수 있었던 능력도 모두 철저한 준비 덕분이었다.
그는 '누나'들을 이끄는 가이드로서 아직도 많이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과 이를 가능케 하는 숨은 노력들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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