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3일 중국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오는 17~18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조기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떨어진 2196.07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하락했다. 중국 국영석유기업 시노펙이 1.25% 떨어지는 등 에너지주가 하락세를 키웠다.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공상은행이 1.06% 떨어졌고 교통은행도 0.73% 하락했다.
헹셍 홍딩 자산운용의 다이 밍 펀드매니저는 "미국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며 "정책결정자들은 여전히 성장과 개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9분 현재 홍콩 항생지수는 0.25% 오른 2만3276.97을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9% 오른 8376.94에 거래를 마쳤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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