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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선국사마을 ‘만남의 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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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선국사마을 ‘만남의 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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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물 판매 및 커뮤니티 공간 ”
“ 도선국사둘레길 1.8km 개통…방문객 큰 호응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도선국사마을(위원장 이은호)에서는 소규모 농촌문화공간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11일 농촌과 도시의 소통의 공간인 ‘만남의 집’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낡고 활용도가 낮은 공동건물을 활용하여 도시민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공간과 농산물 판매 등의 농촌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농촌진흥청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전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됐다.

또한, ‘만남의 집’ 개소식과 함께 도선국사둘레길(1.8km)이 개통되어 방문객들은 농촌체험도 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선국사마을 이은호 위원장은 “마을에 방문객 수는 계속 느는데 마땅히 맞을 장소가 없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렇게 예쁘고 아담한 ‘만남의 집’이 생겨 정말 기쁘다”며 “만남의 집을 통해 관광안내,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도자기, 가공품 등을 판매하고 나아가 광양시 농업인들이 생산한 제품의 홍보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김병호 기술보급과장)는 “생산에서 가공, 체험까지 일관성 있는 6차 산업으로 도선국사마을이 창조농업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 도선국사마을은 옥룡사지와 백운산휴양림 등이 가까이 하고 있어 역사와 자연자원이 풍부하며, 지난 2002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이후 농산물 수확, 천연염색, 향토음식, 도자기 등의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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