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경영인 및 근로자 발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양시가 2013년 ‘최고경영인상’ 수상자로 거명산업(주) 대표이사 반재경(65), ‘최고근로인상’은 (주)SNNC 부공장장 조휘연(46), ‘산업평화상’은 ㈜성광기업 서정복 대표이사(66)가 각각 선정했다.
이번 최고경영인상 등 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최고경영인, 뛰어난 기술력과 장인정신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노사화합으로 산업평화에 공이 큰 산업평화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달 26일 광양시 기업사랑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31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13년 종무식'때 실시한다.
최고경영인으로 선정된 거명산업(주) 반재경 대표이사는 지역에서 30년 이상 경영을 지속한 기업인으로써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급한도액 기준 전국 5,770개 기업체중 82위로 성장시켰으며, 2012년부터 인도네시아 기계 설치 공사 시행으로 수출업체 진입 및 2012년 440백만원의 수출실적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7,000백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확정으로 수출본격화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 회장, 광양제철산업단지 전문건설인협의회 회장, 광양시 노사정협의회 위원, 탈북자모임의 법률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수상했다.
최고근로인으로 선정된 ㈜SNNC 조휘연 부공장장은 SNNC 조업 초창기부터 페로니켈 생산현장에서 조업안정에 기여하였으며, R/K Surge Bin 과열에 의한 융착으로 막힘 현상 예방을 위한 조업방법 정립 등 총 9건의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작업현장에서 출선구 Mud Gun 이상으로 폐쇄 불가시 신속한 지휘로 비상폐쇄 실시 및 대형사고 방지 등 회사안전사고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업무관련 2개의 기사, 3개의 기능사 취득 등 업무에 대한 열정과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평화인으로 선정된 ㈜성광기업 서정복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지속된 노사갈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회사를 인수하여 창립한지 1년 10개월의 짧은 기간에 다양한 노사안정화 사업을 통하여 상생의 노사관계를 확립하고, 노사간 산업평화선언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위해 노사상생화합선언, 임금 및 단체협약체결 조인식을 이끌어내었고, 전 대기실 소통함 설치 및 운영으로 30여건의 건의사항이 해결, 노사상생워크숍, 노사어울림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가져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꾸준한 경로당 봉사활동, 100인 기부릴레이 동참, 백운장학금 기탁,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등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하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를 매년 선정해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고 노사간 상호 소통을 통한 협력적 분위기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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