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새누리당이 13일 북한의 장성택 처형과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당과 정치권은 오로지 국가와 국익 위주의 모든 역량을 모아 여러 가지 급변하는 상황에 소홀함이 없이 잘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북한의 제2인자였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였던 장성택의 사형 소식이 있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 상황 보고를 듣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숙의하고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며 "관계 상임위원장과 함께 모든 문제를 논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에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참석해 장성택 사형 관련한 상황을 보고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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