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그룹 듀크의 김지훈이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
서울 삼성병원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지훈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에 발인된 뒤, 성남영생원에서 화장 후 분당스카이캐슬에 안치된다"고 전했다.
앞서 김지훈은 당일 오후 2시 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발견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김지훈의 사인은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으며, 사건을 담당한 경찰 측이 이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지훈은 명지전문대학을 졸업했으며, 지난 1994년 혼성 그룹 투투의 멤버로 가요계에 첫 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그는 지난 2000년 투투의 래퍼였던 김석민과 함께 그룹 듀크를 결성, 2006년 해체 시기까지 왕성한 음악 활동을 벌여왔다.
또 김지훈은 지난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그의 구속 소식은 듀크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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