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월드스타' 싸이가 미국 빌보드 연말 특집에서 6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11일,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사에 따르면 연말특집으로 마련된 미국 빌보드 12월호에서 싸이는 '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Artist', 'Rap Streaming Songs Artist', 'World Digital Songs Artist' 등 3개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Rap Streaming Songs', 'World Digital Songs' 등 3개의 노래부문에서 1위로 선정, 총 6개 부문에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3개 노래부문은 모두 '강남스타일'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싸이 측은 "올해에는 'Harlem Shake' 'The fox' 등 '제2의 강남스타일'로 불리는 곡들이 인터넷을 달궜음에도 발표한지 1년이 넘은 '강남스타일'이 선정됐다는 것은 여전히 싸이의 노래만큼 전 세계를 흥분시킨 곡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남스타일'의 식지 않는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8억4000만뷰를 넘어, 최고 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젠틀맨' 역시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젠틀맨'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억9800만뷰를 기록, 6억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올해 발표한 K-POP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이기도 하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23일 제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달밤에 체조'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과 연말을 보낸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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