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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새누리당 징계안 제출, 불순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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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누리당이 의원단 전원 명의로 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과 장하나 민주당 의원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정쟁의 불씨를 살려가려는 집권세력 불순한 의도 드러난 것"이라고 11일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동료의원의 발언을 문제로 현실성 없는 징계안을 내놓는 것은 스스로 입법부의 위상을 추락시키는 굴종적 태도이며 대통령에게 과잉충성하려는 초라한 위상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김 대표는 "철도 파업은 정부와 코레일의 일방적 밀어붙이기 결과"라며 "박근혜정부는 지금이라도 갈등 조정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10일 발표한 2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무분별한 원전 확대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35년까지 현재 건설중인 11기의 원전 외에 6~8개의 원전을 추가로 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있는 23기의 원전만으로도 수없이 많은 사고가 발생해 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는데 국민의 안전과 생명도 지킬 생각 없이 일단 늘리고 보자는 안이한 발상은 나라 전체를 위협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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