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해안에 풍력발전기 3기 설치,4500가구에 전력공급 목표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의 미야기,이와테,아키타 등 동북 3현의 생활협동조합이 풍력발전에 진출한다. 2015년부터 풍력발전기 3기를 가동해 4500가구가 쓸 전기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은 동북 3현 생협이 10일 이같이 발표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탈 원전'을 표방하는 일본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생협연) 소속 이들 3개현 생협(코프)은 앞으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 후쿠시마현에 이웃한 미야기현의 미야기생협과 이와테생협,아키타생협,아키타시의 풍력 발전 회사 ‘윈디재팬’이 내년 1 월에 가칭 ‘동북 그린 에너지 ‘회사를 설립한다.
이들 생협은 25 억엔을 들여 아키타시와 아키타현 유리혼조시에 걸쳐있는 연안에 3기의 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2015 년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출력은 합계 약 7490 ㎾로 약 4500 가구의 연간 소비량에 해당하는 1650만㎾의 전기를 도호쿠전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생협연합회(이하 생협연)는 태양광 등 자연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가정에 판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생협연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의 4개도현의 생협이 이미 아키타현 니카호시에서 출력 2000 ㎾급의 풍력발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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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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