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코레일은 교대 근무 등을 마치고 10일부터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조 조합원 1585명을 추가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직위해제된 철도노조 조합원은 전날 4356명에서 5941명으로 늘었다.
철도노조는 9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반대 및 이사회 개최 중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은 이 같은 파업행위를 불법으로 보고 이날 오후 파업에 동참한 노조 4635명 전원을 직위해제 조치했다.
한편 10일 오전 코레일 이사회가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한 뒤 파업 참여 조합원 345명이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노조 전임자를 제외한 출근 대상자 2만538명 중 파업 참가인원은 5798명(28%)으로 집계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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