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사업으로 확보된 1억4000만원 투입해 구로동 62-17에 2층 건물로 신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11일 구로5동에 구립 미리내경로당을 개소한다.
구로구는 구로5동 구민회관 뒤 주택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쉬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구립 미리내경로당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로동 62-17에 소재한 구립 미리내경로당은 연면적 73.8㎡ 규모의 2층짜리 건물에 1층은 할머니방, 2층은 할아버지방으로 꾸며져 각 층마다 거실· 화장실· 주방이 마련됐다.
경로당이 들어선 곳은 구유지. 건축물 건립에는 총 1억4000만원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 열린 2013 주민제안사업을 통해 확보된 예산이다.
이 일대에 어르신을 위한 쉼터가 필요하다는 구로5동 주민의 제안에 의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경로당인 만큼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어르신들이 새롭게 문을 여는 미리내경로당에서 즐거운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립 미리내경로당 개소식은 11일 오후 3시 지역 어르신,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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