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에이핑크 정은지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10일 오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최근 '응사'에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친정에 간 느낌이었다"며 "카메라, 조명 감독님은 물론, 모든 스태프가 '응답하라 1997'에서 호흡을 맞춘 분들이었다.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분이 너무 좋았고 힘든 줄 모르고 마음 편하게 촬영을 했다"며 "그냥 '응답하라 1997'을 촬영하던 1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이번 주 방송은 꼭 본방사수 하겠다. 스케줄 있어도 무조건 보겠다"고 덧붙였다.
정은지는 또 "'응사'를 보면서 혼자 설레고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있다. 정우 선배님의 멘트가 너무 좋고, 재밌다. 칠봉이 역시 서울 남자의 로맨스를 가지고 있다"며 "두 분 중 한 명을 고르라고 해도 못 고를 것 같다. 어서 빨리 나정이 남편이 공개됐으면 좋겠다. 너무 궁금하다"고 '응사' 애청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은지는 마지막으로 "곧 에이핑크 앨범으로 팬들 앞에 서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 컴백이 조금 미뤄지긴 했지만 조만간 앨범 작업 잘해서 더욱 예뻐진 모습으로 찾아 뵐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이번 주 '응사'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의 주역인 정은지, 서인국, 신소율, 이시언, 호야 등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응사'는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방송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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