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삼덕통상(회장 문창섭)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성공단 생산제품 전시행사를 개최했다.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판매전'은 남과 북이 함께 생산한 제품들을 홍보하고 남북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자리로, 삼덕통상은 이날 기능성워킹슈즈 스타필드를 비롯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내놓았다.
국내에서 가장 큰 연구개발(R&D)센터와 제조라인을 갖춘 삼덕통상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으로 신발 완제품(아웃도어, 스포츠화 등)을 월평균 25만족 이상 생산하고 있다.
삼덕통상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모든 원부자재가 국내에서 조달돼 국내 연간산업 활성화(입주기업 123개, 협력업체 5600개)를 통한 신발산업의 활력과 부흥에 크게 역할을 수행하고, 동남아 등으로 이탈되는 제조 기반산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덕통상은 부산 송정동 본사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최다 북측인력고용(2800명)과 연간 300만 켤레를 생산하고 있는 신발기업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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