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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직원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여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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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주관 ‘공직자 사회봉사 재능나눔’ 장려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여행’이 지난 6일 안전행정부가 주관하는 ‘공직자 사회봉사·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는 공무원의 봉사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 시상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봉사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1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친 20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최종 발표대회를 가졌다.

‘아름다운 여행’ 동아리는 아이의 병원비가 없어서 동반자살한 한 가정의 언론보도를 접한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금천구에는 소아암 아동뿐 아니라 병원비가 없어 고통 받는 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접근이 쉬운 여행을 선택해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금천구 직원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여행’ 비상 금천구청 직원들 '아름다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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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와 전국 둘레길 순례로 모금활동을 펼쳐 지역 내 거주하는 소아암 아동 6명과 심장병 아동 1명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 의료비 지원 및 저소득 틈새계층 고등학생의 수학 여행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직원 뿐 아니라 주민 368명, 기업 3곳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어 주변 반응도 뜨겁다.


한편 국외로는 베트남의 한·베 장애인재활센터를 방문, 장애인 도서관에 500여권의 도서 지원, 하노이 의료봉사 지원 등을 했다.


또 캄보디아의 BWC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 설립 및 도서 지원, 교실 페인팅 봉사활동 등을 했다.


아름다운 여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공직자들의 작은 활동으로도 사회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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