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릫올해의 인물릮에 올해 세 번째로 선정될 수 있을까.
낸시 깁 타임 편집장은 9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 10명을 발표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여기 포함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과 지난해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되면 세 번째다. 미국에서는 1967년 린든 존슨을 시작으로 연임에 성공한 대통령이라면 2차례 선정됐다. 그러나 세 번이나 뽑히는 것은 드문 일이다.
릫올해의 인물릮에 세 번 선정된 미 대통령은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3선의 프랭클린 루스벨트뿐이다. 그는 1932년, 1934년, 1941년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올해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미 NBC 방송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62%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923년 창간된 타임은 1927년부터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왔다. 2013년 '올해의 인물'은 11일 오전 발표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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