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이라크 쿠르드 지역 하울러 광구에서 하루 생산량 4800배럴 규모의 원유 산출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원유를 발견한 제이 가우라 구조 1공은 하울러 광구의 세 번째 탐사정으로 지난 4월 시추를 시작해 8월 최종 심도(4398ｍ)까지 들어갔으며 10월부터 산출시험을 통해 경질유(API 35도)를 뽑아내고 있다.
석유공사는 쿠르드 지역 탐사를 통해 지난 3월 데미르닥 구조 1차 탐사정에서 처음 원유를 발견했고 10월에는 아인 알 사프라 구조의 2차 탐사정에서 두 번째로 원유를 찾아냈다.
석유공사는 하울러 광구를 비롯해 바지안, 상가우 사우스 등 이라크 내 3개 광구에서 원유 탐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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