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석유공사는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움이 최근 영국 북해에서 1000만~1500만 배럴 상당의 원유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다나가 영국 정부로부터 단독으로 낙찰받은 광구 리버레이터 구조에서 올해 10월 시추를 시작해 11월 최종 심도인 1767m까지 시추를 끝냈다"며 "자체 평가결과 가채매장량 기준 1000만~1500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가채매장량은 매장량 산정 시점 이후 적당한 경제조건 하에 생산한계에 달할 때까지 채취할 수 있는 석유나 천연가스의 총량을 뜻한다. 공사는 인근에 있는 블레이크 유전 등과 연계해 개발하는 등 이번에 발견한 구조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는 앞서 지난 8월 영국 북해지역 톨마운트 가스전을 추가로 발견한데 이어 11월 파로스 구조의 탐사시추를 통해 가스를 발견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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