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철도노조의 파업선언에 대응해 수출입화물의 안정적 운송지원과 화주기업의 피해실태 파악을 위해 9일부터 ‘철도노조 파업대응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컨테이너 등 화물운송 관련 화주기업 피해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 이를 정부 및 물류지원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역협회는 국내 12개 지역본부와 수출입물류 협력업체 등을 활용해 무역업계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화주협의회 홈페이지(http://shippersgate.kita.net)를 통해 애로 및 피해사례를 접수받는다.
무협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해 컨테이너 화물의 트럭운송 전환이 예상된다"면서 관련 화물운수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철도운송 차질로 인한 대체 운송수단 이용 시 불합리한 운송비 요구에 대해서도 비상대책반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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