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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기업 설비투자 131조…예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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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올해 주요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지난해보다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금융공사는 9일 대기업 674개, 중견기업 1141개, 중소기업 1249개 등 총 3064개 주요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 주요기업 설비투자 증가규모가 0.1%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주요기업의 설비투자 규모는 131조1000억 원으로 올해 초 수립했던 계획 139조9000억 원에 6.3% 미달했다.


설비투자 부진은 중소기업이 설비투자를 줄인 데다,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분도 미미하기 때문이다. 대기업은 1조6000억원(1.5% 증가) 설비투자를 늘렸고 중소기업은 1조6000억원(19.3% 감소) 줄였다.


내년 설비투자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미집행 투자의 이연효과 등으로 올해 대비 3.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견, 중소기업 설비투자 규모는 여전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기업은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 107조8000억원에서 내년 113조8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인 반면, 중견기업은 16조6천억원에서 16조2000억원으로, 중소기업은 6조6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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