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도어 쿠페 CLS클래스에 디젤엔진을 얹은 더뉴 CLS 250 CDI 모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 차는 배기량 2143㏄, 직렬4기통 디젤엔진에 자동 7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204마력(3800rpm), 최대토크 51.0㎏ㆍm(1600~1800rpm)에 최고속도는 시속 242㎞,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5초에 도달한다. 복합연비는 ℓ당 15.6㎞(도심 13.5㎞ㆍ고속 19.2㎞) 수준이다.
5스포크 19인치 휠, 검은색 무광의 리어 디퓨저 등으로 구성된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새 차에는 LED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주의 어시스트, 7인치 디스플레이에 한글이 적용된 커맨드APS 시스템이 들어갔으며 독일 본사에서 한국시장을 위해 따로 개발한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장치가 적용됐다.
CLS클래스는 벤츠가 2003년 처음 선보인 4도어 쿠페 라인업으로 국내에는 4도어쿠페인 CLS 250 CDI, CLS 350, CLS 63 AMG와 5도어 쿠페 CLS 250 CDI 슈팅브레이크가 출시됐다. 이번에 디젤엔진까지 추가돼 고급형 쿠페라인업이 완성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11년 2세대 CLS클래스가 국내에 출시된 후 올해 11월까지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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