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은 중국 공업신식화부 상빙(Shang Bing) 차관과 ‘제1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통해 5G이동통신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중 ICT 전략대화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 시 양국간 ICT 발전을 위해 합의된 사항으로 6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한국 측은 윤종록 미래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20여명이, 중국측에서는 상빙차관을 수석대표로 17명의 정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양국 ICT 주제에 대하여 발표와 토론 진행했다.
양측은 ‘주요 ICT 정책 및 현황’,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보안 및 정보보호’, ‘네트워크 주소자원 관리’, ‘전자정보·소프트웨어 분야’ 의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5G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한·중 양국간의 상호 협력이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신서비스를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측 대표인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5G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차세대 망 개발과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에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과 중국은 피싱 등 인터넷 역기능 해소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중국인터넷협회간 ‘인터넷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개인정보 보호를 촉진하고 불법스팸 예방 등 다방면에 걸친 협조체계 구축과 정책적 해결방안에 긴밀히 협력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번 제1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을 약속했고, 제2차 전략대화를 내년 하반기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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