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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산단에 119화학구조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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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소방방재청이 대형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창설했다.


방재청은 9일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특수사고대응단' 창단식을 갖는다.

특수사고대응단은 2012년 9월 구미 불산 누출사고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유사 사고가 빈발하면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범정부적 차원의 화학사고 예방·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 중심의 화학재난 전담조직이다.


특수사고대응단은 전국 6개 주요 국가 산업단지(시흥, 서산, 익산, 여수, 구미, 울산)에 '119화학구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일 첫 번째 문을 연 구미화학재난방재센터에 '119화학구조센터'의 문을 열었다. 내년 초까지 시흥 등 5개 국가산업단지 내에 119화학구조센터가 설치된다.

방재청은 사망 5명, 부상 18명 등 피해가 컸던 구미 불산 누출 사고 당시 각 관련 부처간 대응 미숙과 화학보호복 등 전문장비 부족으로 6시간30분만에 가까스로 불산 가스 밸브를 차단하는 등 우왕좌왕했던 오류를 119화학구조센터 개소를 통해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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