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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복귀' 김연아, 73.37점 SP 시즌 최고기록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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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복귀' 김연아, 73.37점 SP 시즌 최고기록 1위(종합) 김연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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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 무대에서 시즌 최고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 예술점수(PCS) 35.00점 합계 73.3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아사다 마오(일본)가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작성한 73.18점을 뛰어넘은 시즌 최고 기록이다.


이번 대회는 소치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최종 리허설 성격이다. 지난 9월 훈련 도중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부상을 입은 김연아는 한동안 재활에 매진한 뒤 나선 시즌 첫 실전무대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올림픽 2연패의 전망을 밝혔다.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번째로 등장한 김연아는 새 쇼트프로그램 '어릿 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물론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유나 카멜 스핀'까지 깨끗이 소화했다. 중반부 더블 악셀에서 착지에 실패,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나머지 레이백 스핀과 직선 스텝,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안도 미키(일본)가 합계 62.81점으로 2위에 올랐고, 러시아의 유망주 엘레자베타 툭타미셰바가 58.81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연아는 7일 오후 10시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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