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직원과 자활사업 참여자 등 20여명, 배추 600포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나산면(면장 주규진)직원과 자활사업 참여자 등 20여명이 6일 장애인 복지시설 겨울나기 지원에 나서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나산면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활능력 배양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배추 2,000여 포기를 심어 애지중지 키워 샤론의 집에 600여 포기를 공급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개인운영시설로 중증장애인 29명이 생활하는 샤론의 집(원장 변동훈) 입소자들의 식탁에 오를 김장김치를 정성을 다해 맛깔스럽게 버무렸다.
변동훈 원장은 "직접 키운 배추를 공급해 주고 연말을 맞아 각종 업무가 산적해 바쁜 시기에 직원들이 나서 김장을 지원해줘 그저 고마울 뿐이다"면서 "시설 생활자들이 더욱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살뜰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주규진 면장은 "동절기를 대비해 취약계층 홀몸노인에 대한 안부살피기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 주위의 어려운 계층을 돕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산면과 샤론의 집(원장 변동훈)은 지난 2007년 11월 상호 우호를 돈독히 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김장김치 담기 등 교류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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