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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나산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유복남) 회원들이 27일 나산면 노인복지센터 경로식당에서 갖은 양념을 듬뿍 넣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버무렸다.
특히, 이날 김장에 쓰인 배추는 나산면(면장 주규진)이 자활사업으로 심어 키우고 가꾼 400여 포기와 부녀회에서 직접 준비한 100포기가 더해져 훈훈함이 더욱 컸다.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는 매달 4, 14, 24일 나산장날 열리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때 결식우려 어르신에게 밑반찬으로 제공하고 관내 29개 경로당에 각 15kg들이 한 상자씩 전달할 예정이다.
유복남 회장은 "배추 절임부터 세척, 버무리는 작업에 몸은 고달팠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며 "회원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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