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휴스턴에서 글로벌 법률회사인 노톤 로즈 풀브라이트(Norton Rose Fulbright)와 공동으로 '한-북미 LNG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북미 LNG시장에서의 수은의 금융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북미 사업주와 한국 기업간 사업 발굴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북미 LNG시장은 향후 5년간 2000억달러 규모의 수주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컨퍼런스에는 북미지역의 가스개발업체와 석유 메이저 기업, 한국 자원기업, 플랜트·조선사, 국내외 금융기관, 컨설팅업체, 법률회사 등 100개 기업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영표 수은 수출투자금융본부장은 "지난 5월 미국 최초의 LNG수출사업인 사빈패스 LNG 프로젝트에 수은이 대규모 금융을 지원한 후 사업주들이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묶은 '코리안 패키지'를 고려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스를 도입하는 동시에, 우리 수출기업들도 북미 시장을 누빌 교두보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