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미국 전역 패스트푸드 체인점 종업원들이 5일(현지시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일제히 24시간 파업을 벌였다.
맥도널드, 버거킹, 피자헛 등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종업원과 노동 운동가들은 이날 미국 100개 도시에서 동맹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고 미국 언론매체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등 대도시 도심에서 수백명의 패스트푸드 체인점 종업원들과 노동 운동가들이 피켓을 들고 행진을 벌였다.
미국에서 저임금 일자리의 대표격인 패스트푸드 종업원은 대개 연방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의 급여를 받는다.
사측은 이날 파업은 외부 노동운동가들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맥도널드는 성명을 통해 “종업원들의 정당한 의견이나 주장은 존중한다”면서도 “지금 일어나는 사태는 모두 외부 세력의 조종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요식업주협회는 “파업과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대부분 외부 노동 운동가들이며 진짜 종업원은 거의 드물다”고 주장했다.
패스트푸드 체인업계는 임금을 올리면 원가 절감을 위해 자동화에 더 의존하게 되고 일자리는 더 줄어든다는 논리로 대응하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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