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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배우 이파니가 출산 후 30kg을 감량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이파니가 기자시연회에서 폭탄발언을 한 사연이 새삼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4월 성인연극 '먼로의 환생' 기자시연회에서 강철웅 감독의 러브콜에 대해 정중히 거절했다.
이날 이파니는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통해 강 감독과의 인연으로 함께한 바 있다.
강 감독은 "이파니와 다시 한번 작품을 하고 싶은데 그가 연기 욕심이 많아져서 드라마나 영화 쪽을 선호한다. 아니면 내가 전 작품에서 너무 벗겨서 싫어하는 것 같다"고 함께 작업하고 싶은 속내를 내비쳤다.
객석에 앉아 강 감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이파니는 "기껏 다시 결혼했는데 감독님과 한 번 더 연기하면 또 이혼당할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깜짝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파니는 5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문근영과 같은 86년생임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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