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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순천만·왕피천 계곡…생태관광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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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12개 생태관광지역 선정

우포늪·순천만·왕피천 계곡…생태관광지역 선정 ▲우포늪의 '물꿩'.[사진제공=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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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순천만, 제주 동백동산습지, 울진 왕피천 계곡을 포함한 총 12개 지역이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의 첫 사업대상으로 1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총 54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및 문체부, 생태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12개 지역은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하늘내린 인제 ▲양구 DMZ원시생태체험투어 ▲평창 동강생태관광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일원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달빛여행 ▲제주 동백동산습지 등이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하여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자연환경보전법'을 개정하면서 도입됐다.


생태관광지역을 지정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생태관광지역의 관리·운영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 이찬희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관광지역 지정제가 우리나라 생태관광의 확대, 품질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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