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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쌀소면 개발로 우리 농가 돕기에 앞장선다고 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쌀로 만든 면은 맛이 담백하고 밀가루면과 비교해 소화와 비만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배식시간이 길어 대량 조리가 필수인 단체급식에서는 사용하기 힘들었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진공반죽 기술을 적용, 면발이 쉽게 불지 않고 쫄깃함이 지속되게 만들었다. 삶는 과정에서 쌀면 특유의 전분 용출을 최소화했고, 면발을 일반 밀소면 두께로 가늘게 만들어 조리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전국 100여개 구내식당에서 시행하는 '쌀국수 먹는 날'을 내년까지 200여개 영업점으로 늘려 적극적인 국산 쌀 소비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쌀소면 개발로 우리나라 식량작물 중 최대 수입 품목인 밀가루를 국산 쌀가루로 대체해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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