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그룹 와썹 대기실이 갑자기 떠들썩해졌다. 바로 늦은 식사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와썹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본 방송을 앞두고, 식사를 배달시키기 위해 메뉴판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날의 식사는 중국요리. 다인은 메뉴판을 활짝 펼쳐들었고, 멤버들은 어미 새를 기다리는 아기 새들처럼 쪼르르 달려갔다.
어떤 음식을 고를까 대기실이 왁자지껄해진 사이, 나다가 노트와 펜을 들고 메뉴를 척척 받아 적었다. 그는 스태프들의 식사도 꼼꼼히 챙기는 살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식사를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와썹 멤버들은 카메라 리허설 영상을 모니터링하며 수정해야 할 부분을 의논했다. 무대 위 완벽한 모습은 이러한 준비 때문이었다.
한편, 와썹은 신곡 '놈놈놈'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놈놈놈'은 프로듀서 스웨덴 출신 작곡팀 D30와 RED ROC, 금붕어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 통통 튀는 드럼소스와 와썹만의 발랄한 멜로디와 래핑이 어우러져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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