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천상여자'로 안방극장 데뷔를 앞둔 그룹 와썹 멤버 수진이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수진은 4일 서울 강남 청담동 W퓨리피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면서 환하게 웃어보였다.
수진이 출연을 확정한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견습 수녀로 살다가 언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복수만을 생각하는 여자 선유와 그를 돕는 남자 지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수진의 연기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배우 박중훈의 첫 감독작인 영화 '톱스타'에서 여고생 이혜숙 역할로 엄태웅과 열연을 펼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것.
수진은 "드라마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실수는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도 "비록 작은 역할이지만 첫 드라마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상여자'는 '루비반지' 후속으로 내년 1월6일 오후 7시50분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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