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가 비수기 극장가에서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는 지난 3일 하루 전국 494개 상영관에 4만 862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따. 누적 관객수는 54만 4762명이다.
'열한시'는 개봉일인 지난달 28일, 흥행 중이던 '친구2'와 '결혼전야'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표적 비수기인 11월에 개봉해 이뤄낸 큰 성과다.
이 작품은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 스릴러 영화다. '타임머신'이라는 소재와 스릴러 장르가 절묘하게 합쳐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결혼전야'는 394개 상영관에 3만 432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창수'는 360개 상영관에 2만 5441명 관객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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