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가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열한시'는 지난달 30일 하루 전국 505개 스크린에서 15만 7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2만 1406명이다.
'열한시'는 개봉일인 지난달 28일 '친구2'와 '결혼전야'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29일과 30일 압도적인 관객 수를 보이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말께 1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의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24시간이 기록된 CCTV 속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추적해 나가는 타임 스릴러 영화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김현석 감독의 3년 만의 컴백작이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등이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421개 스크린에서 9만 5196명의 관객을 동원한 '결혼전야'가 차지했다. 이어 전국 477개 스크린에서 9만 4914명의 관객을 모은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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