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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한 자녀 더 갖기 아빠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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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

보성군 ‘한 자녀 더 갖기 아빠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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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빠의 육아시대 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29일 보성군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아빠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연합’ 박윤옥 대표를 초빙해 아빠들을 대상으로 ‘저출산 핵폭탄 보다 무섭다’라는 주제로 이루어졌다.


박 대표는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휴직제도 개선으로 정률제 도입, 직장보육시설 설치 활성화, 근로시간 저축 후 나중에 사용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저축휴가제 신설 등을 정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실시해 가족 친화적 기업 인증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증시험을 통해 육아지식을 소개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보성군청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아빠들 70여명이 참가했으며, 육아 관심도, 신체발달, 정서발달, 인지발달, 의학상식, 출산유아관련 제도 등 6개 분야 40문항에 대해 인증시험을 치렀다.


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강모씨 등 아빠 2명에게 달인아빠상과 상품을 수여했으며, 참여한 아빠 모두에게는 아빠육아능력인증서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군민의 출산장려정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역에 거주하는 영양학적 위험(빈혈, 저체중, 미숙아 등)이 있는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에게 보충식품을 6개월간 제공하고,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과 함께 임산부에 대해 엽산·철분제를 지급하고 있다.


또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6년부터 첫째아는 매월 10만원, 둘째아는 15만원, 셋째아 이상은 25만원씩 2년간 지급하고 출산가정에는 축하지원물품을 지급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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