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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금융당국과 현대상선 자구책 논의 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3일 해운업황의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에 대해 "금융당국과 실무진이 추가 자구책 마련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김용 세계은행총재 오찬 간담회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다만, 현 회장은 추가로 계열사 매각을 논의 중이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부채비율이 900% 달하는 현대상선은 최근 부산 신항만터미널 지분 50% 매각 등 1조원대 자구책을 마련해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시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매각 포함한 강도 높은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여성기업인 최초로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선임된 현 회장은 이날 공식 행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오늘 기자들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몰랐다"며 말했다. 이날 상의 행사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현 회장은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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