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일 별세한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의 부인인 고(故) 김영혜 여사의 사망 사인이 지병인 것으로 판명났다. 이에 따라 유가족들은 이날 저녁 8시30분께 입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신촌 연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김 여사의 사인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판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용산경찰서와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께 조 회장의 부인인 김 여사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 침실에 쓰러져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부검을 의뢰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여사의 사인을 지병으로 판단함에 따라 경찰의 부검 의뢰는 없던 일이 됐다.
고 김 여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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