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주원이 프로파일러를 두 번째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프로파일러를 연기하면서 주위사람들에 대해 상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앞서 주원은 영화 '특수본'에서 프로파일러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캐치미'에서도 프로파일러 역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접 범인을 알아볼 수는 없겠지만 상상을 많이 하게 되더라"며 "이번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라 프로파일러의 전문적인 부분이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주원은 "프로파일러가 사건을 보고 주위사람들을 퍼즐처럼 맞추면서 하는 작업들이 있다. 그래서인지 나도 사람을 볼 때마다 그 이면에 대해 상상을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엄청 착한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왜 착할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과거에 어떠한 일이 있어서 변할 수 있었을 거다 그런 생각들을 해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 분)가 전설의 도둑으로 나타난 10년전 첫사랑 윤진숙(김아중 분)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코미디다. 김아중은 전설의 대도로, 주원은 완벽한 프로파일러로 변신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봉은 오는 19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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