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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관객 몰리는 영화관 안전 점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영등포구, 12월 13일까지 CGV 영등포 등 관내 영화관·공연장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상영관과 공연장 모두 11곳에 대해 겨울철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한파가 밀려오는 겨울이 되면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실내이면서 사람들이 붐벼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 또는 여가 장소로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한 번에 다수의 인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구는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 전기 등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별로 종합적인 점검을 하게 됐다.

점검 대상은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 KBS홀, 영등포 아트홀 등 11곳이다.

겨울이면 관객 몰리는 영화관 안전 점검 적외선 열화상 진단 장비로 배전반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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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은 ▲건축 분야 ▲무대시설분야 ▲소방분야 ▲전기분야 ▲가스분야 ▲재난관리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화재에 대비해 피난과 방화시설이 제대로 유지 관리되고 있는지, 비상구와 비상유도등이 적정히 설치돼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 또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 전기배선이 불량하거나 문어발식으로 콘센트를 사용해 누전될 우려는 없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보다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인 영등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은 조속히 보강·보수토록 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많은 사고가 미리 예방조치를 취해 놓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경우가 많다”며 “점검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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