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시가 내년 1월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도로명주소는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주소를 말한다.
용인시는 33만9782세대에 도로명주소 안내문을 배부하고 아파트 및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 홍보키로 했다.
시는 앞서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인 죽전역에서 출근 시간에 도로명주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시청 및 각 구청 청사 외벽에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한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세 고지서 등 다량 우편물을 통해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지적공사 처인구지사, 수지ㆍ기흥에 '도로명주소 안내의 집'을 운영해 도로명주소 안내도와 리플렛 등을 배부하는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 민원신청이나 서류제출 시 도로명주소를 반드시 사용해야한다"면서 "지금부터 우리 집 도로명주소 확인 및 우편, 택배 등 일상생활에서도 도로명주소를 사용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집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은행, 보험, 카드 등 지번주소에서 도로명주소로 변경시 KT에서 운영 중인 주소일괄변경신청(www.ktmoving.com)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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