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원양자원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국원양자원의 실적 공시에 따르면 중국원양자원의 3분기 매출액은 438억원(3억600만 홍콩달러)으로 전분기대비 41.1%, 전년 동기 대비 80.0%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 늘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641억원, 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및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48.7%, 45.6%를 달성했다.
수리선박 증가 및 평균 어가 하락으로 중국원양자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3분기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평균 어가 역시 전분기 대비 22.5%, 전년 동기 대비 57.7% 상승했다.
회사측은 "1년에 한 번 정부로부터 받는 유류보조금은 올해 4분기에 계상이 될 예정"이라며 "지난 해 중국원양자원이 받았던 유류보조금은 한화 약 79억원(4316만 위안)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보유선박 수가 증가함에 따라 유류보조금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원양자원은 지난 10월 24일 발행했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자금을 통해 2014년 1월 24일까지 수권자본금 납입 및 외환 관련 문제를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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