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29~30일 이틀간 구청 대상황실에서 ‘송도 갯벌 저어새 큰 잔치’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하고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희귀종인 저어새와 송도갯벌 습지보호지역의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29일엔 환경 전문가와 시민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갯벌, 저어새, 도시 공존을 꿈꾸다’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송도갯벌과 저어새 보전을 위한 선진사례 및 시민단체 활동보고도 이어진다.
또 30일에는 ‘청소년, 저어새 나는 인천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지역내 중·고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모여 저어새와 송도갯벌 보호활동을 발표·토의한다. 저어새를 주제로 노래, 시낭송, 연극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저어새 티셔츠 만들기, 저어새 캐릭터 만들기 등 체험거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환경운동연합(032-426-2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제205-1호)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2000여마리가 있으며 이 중 40%가량이 인천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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