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2040선 보합권에서 혼조세다.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수급을 리드할 만큼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소극적인 상황이어서 낙폭 역시 제한적이다.
29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 오른 2045.83을 기록 중이다.
간밤 유럽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독일증시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시하는 등 주요국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2044.85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상승전환과 하락반전을 거듭하며 혼조세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288억원 매도 우위를, 외국인은 5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93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임고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0.49%),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0.07%), 현대차, NAVER,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약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7종목이 강세를, 3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6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 전장보다 0.46포인트(0.09%) 오른 515.98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80원 내려 10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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